좋아요. 형제님. (스승님, 저도 이번에 입문했는데요. 입문하기 전에 파룬궁을 배웠습니다. 거기선 먼저 기공을 배운 뒤 명상을 배웁니다) 같은 거예요. (같은 건가요?) 일종의 기공이죠. (그렇군요. 그런데 그런 기공을…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오늘 입문한 이후에 그 기공 수련을 해도 되나요, 아니면 그만둬야 하나요?) 필요 없어요. 수련할 필요 없어요. (알겠습니다) 필요 없어요. 원하면 수련해도 되지만 더 산만해질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힘들어질 겁니다.
(안녕하세요, 스승님. 저는 영적 기공을 배웠습니다) 어디 있나요? (여기요. 저는 큰 성취를 이뤘지만 영적으로 해탈했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한 동료 입문자를 통해, 보스턴 센터의 연락인을 통해 입문했습니다. 입문을 하자마자 매우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 생에 해탈한 느낌이었습니다. 지금도 아주 좋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스승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협회를 소개해준 보스턴의 많은 동료 입문자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다만 지금 전…) 협회에 가입하세요. (갈등을 느낍니다. 지금 저의 온 가족이 입문했는데요. 집에서… 혼자 명상을 하면 무척 평화롭고 놀라운 체험을 합니다. 그런데 지난 1년가량 가끔 센터에 가서 명상을 하면…) 좋지 않은가요? (매우 불편합니다. 간혹, 특히나 말을… 명상 후에 얘기를 하면 아주 불편합니다) 말하지 마세요. 명상 후에 말할 필요 없죠. (맞습니다. 저는 가족들에게 말하길 명상 후에… 우리가 센터에 가는 이유는 명상하고, 스승님을 뵙기 위해서라고 했죠. 남들과 얘기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요. 하지만 때로는 다양한 사회적 상황에서 말을 해야 하는데, 그럴 때면 매우 불편합니다) 알겠어요.
(그래서 지금 갈등이 많이 됩니다. 센터에 가서 명상하는 횟수를 줄여도 될까요? 하지만 우리 센터 입문자들은 모두 단체명상에 가지 않으면 스승님을 뵙는 게 허락되지 않을 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 매번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은 뉴욕 센터에 가서 명상을 해보니 상당히 좋았습니다. 아주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뉴저지 센터에 갔을 때도 아주 좋았고요. 하지만 뉴저지와 뉴욕은 거리가 너무 멉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알겠어요. 그러면 연락인에게 『너무 멀어서 매주 갈 수는 없고 가끔씩 가겠다』고 말해요. 그럼 이해해줄 겁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모든 상황이 다르니까요. 매주 단체 명상에 가야 하는 건 아니에요. 허나 단체 명상은 어쨌든 당신에게 좋아요. 게다가 동료 입문자들과 함께하면 따뜻하죠. 말은 안 해도 괜찮아요. 아내가 말하길 원하면 할 수 있게 해주세요. 안 그러면 집에서도 문제가 생길 거예요. 자신의 일에만 신경 쓰세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그들이 안 들어도 신경 쓰지 마세요 (네. 감사합니다)
명상이 안정적이기만 하면 괜찮습니다. 때로 사람들이 센터를 드나들기 때문에 마음이 흐트러질 수 있죠. 집에서는… 어떤 이들은 그걸 선호하죠. 익숙한 환경이라서 더 편안하게 느껴요. 그게 다예요. 센터가 멀리 있으면 가고 싶지 않고 마음도 힘들고 거기 가서도 내키지 않죠. 그래서 명상이 잘 안되는 거예요. (그렇지만 가끔 센터 연락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렇군요. 그럼 앞으로는 그냥 가서 기꺼이, 즐겁게 명상하세요. 알겠죠? (네) 그들에게 말해주세요… 거리가 너무 멀면 매주 갈 필요는 없어요. 집에서 단체 명상을 하고 센터는 이따금 가세요. 허나 센터 연락인에게 당신이 사는 곳이 너무 멀고 불편하다고 말해야 해요. 그들도 이해할 겁니다. (네, 감사합니다) 단체 명상은 명상만 하는 게 아니에요. 우리가 가족이며 친구란 걸 느낄 수 있고 마음이 훈훈해지죠. 서로의 문제에 대해 얘기할 수도 있고요.
이미 질문한 사람은 다시 질문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줘요.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까요. 잠깐만요. (안녕하세요, 스승님. 명상을 통해 외적인 체험만 하고 내적 체험이 없다면 어떻게 우리가 진보하는지 알 수 있나요? 명상을 할 때 내적인 체험이 꼭 있어야 하나요? 알려면요. 우리 수행이…) 아니에요. 마음에 집착이 없는 한 괜찮아요. 어떤 사람들은 내면의 비전이 많고 어떤 사람들은 외적인 체험이 많아요. 어느 경우든 삶이 더 좋아지고 자비심이 커지고 지혜가 더 발전했다면 그것도 체험입니다. 왜냐하면 때론 여러분이 잠들 때도 내가 여러분을 데리고 올라가지만, 여러분은 계속 잊어버리니까요. 명상이 형편없거나 졸거나 잡념이 많을 땐 내면 천국의 빛을 보거나 내면 천국의 소리를 듣지 못하니까요. 그래서 여러분이 자는 동안 내가 도와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말하죠. 오늘 아침처럼요. 누군가 명상 중에는 스승도, 어떤 빛도 본 적이 없고, 꿈속에서만 봤다고 말했죠. 잠자는 동안 꿈속에서 나를 본다고 했어요. 난 대답했죠. 『그럼 잠을 더 자요』
(하지만 때로 내면의 체험이 없다면 명상을 하려고 할 때, 명상에 대한 믿음을 잃는 것 같습니다) 그런가요? 믿음을 잃지 마세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당신은 그것과 거리가 멀죠. 기대하지 마세요. 알겠어요? (그럼 우리가 어느 등급까지 진보했는지 어떻게 아나요?) 진보요? (우리가 어느 등급까지 진보했는지, 어느 세계에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삶이 바뀌지 않았나요? (삶이 바뀌었습니다) 더 평화롭지 않나요? (더 평화롭습니다) 그럼 진보했고 괜찮은 거예요! 그 말은 명상이 결실을 맺었다는 뜻이에요. 말하자면, 어떤 아이들은 자는 동안 우유를 마셔요. 그걸 본 적 있나요? 아이가 깨어났을 때 우유를 마셨는지 안 마셨는지 물으면 『안 마셨다』고 하겠죠. 그런데도 아이는 점점 더 자랍니다. 그래도 이러죠. 『아무것도 안 마셨는데 어떻게 내가 점점 더 자라는 거지?』 자라기만 하면, 마셨든 아니든 상관없잖아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마셨으니까 더 자란 것이죠.
(안녕하세요, 스승님. 전 입문한 지 오래됐지만 내면 천국의 빛이 지금까지 없었고 내면 천국의 소리도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마찬가지예요. 삶이 바뀌었나요? 삶이 더 나아졌나요? (제 삶은… 전 늘 오계를 지킵니다… 계속 오계를 지켜왔습니다) (삶이 바뀌었나요?) (약간이요) 삶이 더 좋게 바뀌었나요? 더 평온하고 평화롭고 행복하게 느끼나요? (아주 평화로워요. 집안일들이 잘 풀립니다. 맞습니다) 그런데요? (내면 천국의 빛이 전혀 없어요. 온통… 어두워요) 똑같아요. 이미 대답한 거예요. (네. 감사합니다, 스승님) 당신이 자라기만 하면, 무엇을 마셨는지는 신경 쓰지 마세요.
(그리고 이번에 워싱턴에 온 후로 잠을 전혀 못 잤습니다) 그런가요? (지금까지 잠을 전혀 못 잤습니다) 그럼 명상을 더 많이 해서 이로움을 얻으세요. (네, 그냥 명상을 더 많이 합니다) 좋아요.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은 여기까지입니다) 어떤 이들은 아마 침대에서 다른 냄새가 날 거예요. 집에 있는 당신 침대에서 강한 냄새가 나서 당신이 더 잘 자나 봐요. 여기선 매일 침대보를 갈아주니까 냄새가 안나 잠 못드는 거죠. (아니요. 전 여기서도 바닥에서 잡니다. 침대에서 안 잡니다) 그래요. 알겠어요. 잠을 못 잔다 해도 에너지만 충분하다면 괜찮아요. (알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스승님) 천만에요.
때론 이곳이 꽤 시끄러워요. 한 방에 두세 명의 입문자가 있는데 다들 돌아다녀요. 막 잠이 들려고 할 때 누군가 들어와서 소음을 내고요. 그래서 제대로 편히 잠들 수가 없는 거죠.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없는 영어로 말할 때, 여러분의 귀는 호기심에 계속 바깥으로 쏠려요. 무슨 말을 하는 건지 확인하려고 하죠. 그러면 마음이 비교적 안정되지 않아서 잠이 잘 안 오죠. 어떤 어린아이들은 온통 침이 묻은 더러운 인공 젖꼭지를 물고 있어요. 여러분은 냄새만 맡아도 기절할 거예요. 하지만 그는 좋아하죠. 그걸 안 주면 잠을 못 자요. 새것을 줘도 뱉어내고요. 어떤 어린아이들의 담요는 토사물 냄새 같은 냄새가 나요. 우유나 다른… 땅바닥이나 진흙탕에 토해놓은 것 같은 거요. 그래도 그는 깊이 잠들죠. 어디를 가든 그 담요를 챙겨야 해요. 담요를 빨면 잠을 못 자니까요. 당신이 그런 아이일 수 있죠. 다른 사람이요. (스승님) 에너지가 충분하다면 괜찮아요.
(들리시나요? 축복에 감사드립니다. 몇 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중국어로 말하면 느려서 영어로 말하는 게 더 빠를 겁니다) 그럴 필요 없어요. 그냥 중국어로 하세요. 여기 모두가 중국인이에요. (그럼 천천히 말씀드릴게요. 질문을 손에 적어 뒀는데요. 오늘 아침 스승님께서 말씀하시길, 스승님이 돌아가실 때 제자들을 함께 데려갈 수 있다고 하셨죠…) 내가 죽을 때가 아녜요. (오, 아니군요. 죄송합니다. 우리가 죽을 때이군요) 그래요. 내가 데려갈 거예요. (근데 스승님이 먼저 돌아가시면요?) 문제없어요! 스승은 이 육신이 아니에요. 난 지금도 당신 집에 갈 수 있는데, 내가 죽었을 땐 말할 것도 없죠. 그땐 더 편리할 거예요.
(스승이 왕생하신 후엔 다른 살아있는 스승을 찾는 게 최선이라는 건 뭔가요?) 사후 300년 후에요. 그건 새 제자들에게만 해당되는 거예요. 오래된 제자들은 이미 연결이 되었으니 다른 스승을 찾을 필요가 없죠. (정말요?) 새 제자들은 연결되어 있지 않으니까요. 이해해요? (왜냐하면 원래 전 스승님이 계셨거든요. 1991년에 돌아가셨죠. 그에 대해 읽었는데…) 같은 법문을 가르치셨나요? (무슨 말씀이신지요?) 그분도 같은 법문을 가르치셨나요? 같은 법문이 아니군요. (가르침은 기본적으로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가르침이 아니라 법문에 대해 묻는 거예요. (법문은 다릅니다) 물론 같지 않아요. 누구나 예수님과 부처님의 경전에서 가르침을 훔칠 수 있죠. 누구나 그걸 배울 수 있고 누구나 말할 수 있어요. 많은 이들이 말할 수 있죠. 1세계, 2세계 사람들도 말할 수 있죠. 하지만 법문을 알고 진리의 법맥을 전할 수 있는 것은 별개의 문제예요. 누구나 이런 스승이 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이해해요? (네) 그러니 당신의 이전 스승과는 달라요. 내게 물을 필요 없지요. 그에 대해서요. 그는 고인이 됐고 그래서 당신이 내게 왔죠. 아니, 그가 살아 있었다 해도 당신은 내게 와야 해요.
허나 그는 생전에 최선을 다해 당신에게 아는 걸 가르치셨죠. 그걸로 충분해요. (네) 이제 여러분은 다른 것을 배우는 거예요. 달라요. 이 법문과 이 스승은 세상을 떠난 후에도 여러분을 돌봐줄 겁니다. (네, 전 여전히 그분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분의 사진을 제 방에 걸어놔도 되나요?) 원하는 사진을 가져와도 돼요. 상관없어요. 누군가에게 감사하는 마음은 나쁜 게 아녜요. (네) 다만 때로 그의 가르침이 명확하지 않았던 것뿐이죠. (네) 그럼 사람들이 혼란스러워서, 어디가 경계인지 모르죠. (네) 좋은 사람이 되는 건 괜찮죠. (맞습니다) 그는 우리에 대한 모든 게 신이고,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이 괜찮다고 했으니까요. 허나 이미 말했듯이, 우리가 신인 것은 맞지만, 지금 우린 신의 낮은 세계 아래로 떨어졌어요. 이제 우리가 온전하게 신이 되려면 우리는 신의 다른 높은 세계를 알아야 해요. 그런 것이죠.
사진: 햇빛이 울창한 숲을 뚫고 나오듯, 신의 빛이 당신 안에서 빛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