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승님, 제 남편도 입문자인데 시간이 더 많아서 스승님 책을 자주 읽습니다. 그가 종종 제게 『그 장을 읽어보라 했잖아, 읽었어?』라고 하면 전 『바빠서 시간이 없으니 당신이 읽어줘』 하죠. 그가 앞부분을 읽어주면 저는 아는 거라고 하면서 뒷부분을 말하고요. 그럼 그는 궁금해하면서 『읽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알았지?』하는데 스승님께서 제게 주시는 축복 덕분인가요?) 당신이 명상을 더 많이 하니까요. (가끔 이상할 때가 있어요. 제가 명상하거나, 뭔가를 하거나, 일을 하고 있을 때 스승님 목소리가 옆에서 들립니다) 뭐라고 하는데요? (스승님 목소리는 들리는데 말씀 전체는 안 들려요. 가끔은 스승님이 한 문장을 노래하시는 것도 듣습니다. 그런 식이죠) 관계없어요.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요즘은 명상할 때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가끔 제가 깊은 명상 상태, 삼매에 들어 있을 때 공기도 진동하고 바닥도 약한 지진처럼 진동하는 것 같은데 왜 그러는 걸까요?) 그건 정상이에요. 정상이에요.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이 너무 강해서 집 전체가 흔들리는 거예요. 그래요. 때로는 우리가 명상할 때, 침대가 꺼지거나 흔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누군가 근처에서 걸어다니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는데 그건 우리 자신의 진동이죠. 무시하세요. 알겠죠? 좋아요. 그리고 말하는 그 목소리도 듣지 말고 무시하세요. 그럴 때면 그냥 신성한 다섯 명호를 외세요.
여기 이 형제님요. (안녕하세요, 스승님. 스승님의 가르침을 이해하는 것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스승님의 가르침에 보면 우리가 무언가를 할 때 아스트랄 힘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하셨는데요…) 뭘요? (아스트랄 힘이요) 아스트랄 힘이요. (예전에 중국에 있을 때 경락에 관한 중의학 연구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전통 중의학에서는 경락을 통한 침술의 신비에 대해 아직까지…) 침술이요? (침술이요) 침술은 아스트랄 힘을 사용하는 게 아녜요. (이건 사람 몸에 있는 경락에 대한 연구입니다. 인체에는 여덟 개의 특별한 경락이 있는데, 이런 종류의 연구는, 중국 본토에서는 신통력 있는 사람만이 경락을 볼 수 있다고 하죠. 그래서 현재 이 연구는 그런 신통력을 가진 사람들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그들의 참여를 통해 인체 내의 경락을 계속해서 밝혀내고, 그 경락을 활용하여 환자를 치료하거나 중의학 연구를 하거나, 혹은…) 그건 그들 일이에요. 왜 나한테 묻는 거죠?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그 연구에 참여하는 것이 사람들을 치유하기 위해 아스트랄 힘을 사용하는 것으로 간주되나요?) 내가 하는 말은 여러분 입문자들에게만 해당돼요. 나는 온 세상에 어떻게 하라고 말할 수 없어요. 여러분만 안 하면 됩니다. 침술은 신통력이 아니에요. 침술은 우리가 혈맥에 침을 놓으면 그 효과가 자동으로 나타나는 거예요. 침술에 신통력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지는 않아요. (그들이 현재 이걸 연구하고 있어서요…) 그들이 어떻게 연구를 하든 나와는 상관없어요. 당신만 안 하면 돼요. (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천만에요.
(안녕하세요, 스승님. 내면 천국의 소리 명상을 할 때, 종종 내면 천국의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가끔 들릴 때도 있지만 5분 정도 지나면 사라지고 맙니다. 때로는 아주 오랫동안 내면 천국의 소리가 들리지 않기도 합니다) 빛이 없다고요? (아뇨, 내면 천국의 소리요) (내면 천국의 소리요. 내면 천국의 소리 명상이요) 내면 천국의 소리요. 때로는 내면 천국의 소리가 없다고요? (아주 아주 오랫동안 내면 천국의 소리가 없었습니다. 있다고 해도 약간만 있을 뿐이고 5분 정도 지나면 사라져 버립니다. 그런 식입니다) 지금 해보세요. 내면 천국의 소리 명상을 하세요. (내면 천국의 소리 명상을 하라고요?) 지금 바로요. (스승님께서 지금 바로 하라고 하십니다) 다음 여기요. (이제 들립니다) (이제 내면 천국의 소리가 들린다고 합니다) 이제 들리나요? 좋아요. 잠시 동안 계속하세요.
(스승님, 때로는 물론 신의 안배라는 걸 알고 있지만, 제 마음은 여전히 『왜?』 라고 묻고 싶어집니다. 또 어떻게 현실로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르겠고요. 혼자서 울고 있을 때면 항상 생각하죠. 『스승님은 알고 계실까?』 하고요. 때로는 모든 게 안배된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받아들이는 게 힘듭니다) 알아요. (너무나도 묻고 싶습니다. 『왜? 왜?』 라고요) 알아요. 알아요. (그런데 명상할 때, 내면의 스승님을 뵐 수가 없어서 여쭤볼 수도 없습니다. 그런 식이니 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적으세요. 편지를 쓰세요. (알겠습니다) 정말 받아들이기 어려운 시련이 있을 때는 편지를 쓰세요. 그럼 적어도 조금은 나아질 거예요. 알겠죠? (네, 감사합니다) 아니면 동료 입문자에게 말해보든가 하세요. 때론 누군가에게 털어놓으면 한결 나아지죠. (네) 이유는 없어요. 그저… 그건 안배이기도 하지만 그냥 우리의 업이에요.
때로는 전생에서 지은 업, 고정된 업 때문에 우리는 그런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때로는 그런 불운으로 인해 오히려 나중에 더 좋은 운을 만날 수도 있어요. 불행 속에 숨겨진 축복 같은 거죠. 그러니 모든 걸 그냥 받아들이는 게 더 나아요. 그건 억지로 받아들일 건가 말건 가의 문제가 아녜요. 우리가 받아들이길 거부해도 현실은 여전히 그럴 거예요. 그렇게 흘러간다는 겁니다. 우리는 그냥 놔둘 수 밖에 없죠. 『아! 잊어버리자! 그냥 내버려두자』 하고요. 그런 다음 더 의미 있는 다른 뭔가를 하러 가세요. 그럼 잊게 될 거예요. 알겠죠? (네, 감사합니다) 그런 무의미하고 좌절감을 주는 것들을 생각하느라 너무 힘을 빼지 마세요. 에너지와 시간 낭비예요. 그리고 기분만 우울해지죠. 할 수 있는 게 없다면 그냥 비타민 B12를 드세요. 그럼 기분이 나아질 거예요. 정말 웃기죠. 여기요. 도움이 될 거예요. 왜냐하면 때로는 우리가 잘 먹지 않으면 정신이 약해지거든요. 영양이 부족하면 몸이 약해지고 병에도 쉽게 걸려요. 그리고 슬픈 상황을 마주쳤을 때 그걸 극복하기가 더 어려워지죠.
(안녕하세요, 스승님. 저는 입문한 지 얼마 안 됐습니다. 지금 제 문제는, 명상할 때마다 항상 잠이 든다는 겁니다. 어떻게 해야 하죠?) 그럼 그냥 잠을 자요. 다 자고 나서 다시 와서 명상하세요. 피곤해서 그럴 거예요. (질문이 하나 더 있습니다. 제 믿음을 어떻게 지켜야 할지 걱정됩니다. 스승님에 대한 믿음, 관음법문에 대한 믿음이요. 왜냐하면 가정에 문제가 있는 입문자들을 몇몇 만났는데, 그들이 믿음을 잃어가는 걸 봤거든요. 그래서 저도 혹시 그런 상황을 겪게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아니면 그냥 단체 명상에 더 자주 나가고, 믿음이 강한 동료 입문자들과 더 많이 교류하면서 서로를 격려하세요. 그래서 석가모니 부처님이나 다른 스승들 모두, 동료 입문자들끼리 더 자주 모이라고 말씀하신 거예요. 우리 믿음을 키울 수 있게요. 같은 이상을 가진 사람들은 서로를 북돋아 주고, 우리가 옳은 길을 가고 있다는 확신을 주죠. 어떤 이상을 추구하든 마찬가지예요. 함께하는 사람이 필요하죠. (네) 정말 소수의 사람들만이 홀로 갈 수 있을 만큼 충분한 힘이 있죠. 정말 정말 어려운 일이죠. (네, 감사합니다, 스승님) 천만에요.
(스승님, 저는 마음 속에 늘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데, 그게 어디서 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가끔 잠들기 바로 직전에 아주 강한 빛을 보게 되는데, 그러면 제 아스트랄체가 빠져나가기 시작하는 느낌이 듭니다. 아주 편안한 기분이 드는 순간, 두려움이 확 밀려오고 아주 심하게 떨어지죠. 정말 불편합니다. 그러고 나면 그런 비전은 오랫동안 다시 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현실 생활에서도, 입문 후에는 모든 게 훨씬 순조롭게 잘 풀려 간다는 걸 알면서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종종 느끼게 됩니다) 상황이 더 나아질지 궁금한 건가요? (네, 그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면 돼요. 당신은 생각이 너무 많아요. 어떤 일이 일어나기도 전에 벌써 스스로 저주를 하네요. 그렇죠? 지금은 다 순조롭게 흘러가는데도 내일은 아닐까 봐 걱정하고요. 당신이 내일 죽을 수도 있죠. 그러니 걱정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 차례예요. 끝났나요? (스승님, 『업은 원래 공이다』라는 문장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제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입문자가 한 명 있는데, 그녀는 항상 『이것에도 업이 있고, 저것에도 업이 있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에 저희는 선행사를 위해 여기 왔고 호텔에 머물고 있는데요, 그녀는 우리가 절대 호텔 침대에서 자면 안 되고 바닥에서만 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침대라고요? (왜냐하면 그 침대들이…) 타인들의 침대요. (그 침대들에 업이 있어서 거기서 잘 수 없다고 합니다) 조심하는 것도 좋죠. 자신이 정말 괜찮다고 생각한다면 거기서 자요. 하지만 아직 좀 불안하다면 신께서 그녀를 통해 작은 경고를 주신 걸 수도 있어요. 의심이 들면 그냥 안 하는 게 낫죠. 정말 자신 있다면 그냥 해봐요. 해보고 안 좋으면 그때 알게 되겠죠. 적어도 안 좋다는 걸 알게 되면 다시는 안 하겠죠. 당신한테 달렸어요. 해보고 싶다면 그것도 괜찮아요. 직접 실험해 보는 것도, 그녀의 말대로 하는 것도 다 괜찮으니 스스로 결정해요. 자기 인생은 자기가 결정하는 거죠. (감사합니다) 고의로 계율을 어기거나, 나쁜 짓을 하거나, 남에게 해를 끼치거나 하는 것만 아니면 괜찮아요. 그 외에는 뭐든지 다 해봐도 돼요. 직접 실험해 보세요. 그러다 죽는다면, 뭐…
여기요. 조금만 참으세요. 조금만 참으세요. (스승님, 아이들은 몇 살부터 명상을 한 시간 할 수 있나요?) 6살이면 반 입문을 할 수 있고, 12살부터 더 많이 명상할 수 있어요. (제 아이가 곧 6살이 되는데, 8살쯤에 한 시간 명상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왜냐하면…) 네, 네, 네. (네) 그렇게 오래 앉아있을 수 있다면요. (네) 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어요. 그럴 필요 없어요. (네) 30분이면 괜찮아요. (제가 스승님을 뵐 때마다 스승님께서는 항상 많은 축복을 주십니다. 지금 저는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죠. 그런데 질문이 있습니다. 스승님께선 저를 너무너무 사랑해 주시는데 제가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요?) 지금처럼만 해도 나를 많이 사랑해 주는 거예요. 당신 삶이 편안하면 나도 편안해요. (감사합니다) 사랑을 항상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할 필요는 없어요. 당신의 삶이 편안하고, 당신이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면, 그건 당신이 내 가르침을 따르고 좋은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런 결과가 생긴 거예요. 그것이 바로 나를 사랑하는 매우 좋은 방법이죠. 나는 모두가 그런 방식으로 나를 사랑해줬으면 해요. 그러면 내가 훨씬 더 편안해질 거예요.
사진: 여기 모두가 너무… 아름다워요! 영혼> 자신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키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