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코사무이에 대한 거죠? (그게 다입니다) 좋아요. 거기 가서 보트 사기가 쉬운가요? 내가 뭔가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비행기를 타고 방콕으로 가신 다음, 남쪽으로 한 시간 더 가셔야 합니다) 그런 다음 보트를 사나요? (아뇨, 이제는 비행기가 코사무이로 바로 갈 겁니다) 네? (이제는 비행기가 코사무이로 바로 갈 갑니다) 내 말은, 보트를 살 수 있냐고요. (오, 네) 그리고 당신처럼 옆에서 관광사업도 할 수 있나요? (네, 네, 네. 돈만 있으면 거기서는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뭐든지 가능해요? (네) 그러니까 사업을 할 수 있냐고요. (네) 오, 좋아요. 왜냐하면 당신은 지금 일주일 내내 일하잖아요. 당신이 사흘만 쉬어요, 그건 내가 맡을 게요. (네) 너무 힘들게 일하는 건 당신에게 안 좋아요.
(스승님께서 보트를 사실 필요는 없습니다. 스승님이 3일 맡아서 하시고 제가 4일 맡아서 하면 됩니다) 오, 그래요. 좋아요. 반반 나누는 거죠. (네, 네) 좋네요. 그게 더 나아요. 나쁘지 않은 생각이에요. 네. 거기서 선행사를 하는 건 안 되겠죠? 해변이니까요. (음, 할 수는 있겠지만, 해변이라서 조용하진 않습니다) 시끄럽죠? 알겠어요. (네, 음악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네, 고려해 볼게요. 나쁘지 않은 생각이네요. 누가 알려줬나요? 좋네요. (1980년쯤에 그곳에 갔었는데, 섬이 마음에 들어서… 결국…) 네, 누구나 좋아하죠. (네, 네) 즐기면서 사업하는 거네요. (네, 그렇죠) 매일 해변에 있으면서 돈도 벌고요. 머니, 허니. 와, 정말 영리하네요. 아주 똑똑해요.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일이 많습니다) 네? (생각보다 훨씬 일이 많아요) 정말요? (네, 앉을 시간이 별로 없어요) 앉아 있을 시간이 없군요. ((…)은 계산을 맡아서 앉아 있을 수 있어요) 누울 수는 있는 거죠? (네, 네, 누울 순 있죠. 해먹도 있고, 괜찮은 작은 공간이 있습니다) 와, 안됐네요. 앉을 수는 없고, 해먹에 누워 있어야 하는군요. 오, 와, 불쌍해라. 나쁘진 않네요. 난 온종일 누워 있을 수 있어요. 누워 있는 건 아주 잘해요. 앉아 있는 건 잘 못해도 눕는 건 몇 날 몇 시간이고 할 수 있죠. 파리만 안 오면 아예 움직이지도 않아요. 『윙~』하는 파리요.
(아니요, 밤에는 모기가 있습니다. 저녁 대여섯 시가 되면 모기가 나옵니다) 오, 정말요? 하지만 모기장이 있잖아요. (그때는 집에 들어갑니다) 오, 모기장을 안 가져가요? (네, 네) 왜요? (하루 종일 일하고 다섯 시나 여섯 시쯤 되면 보트를 정리하고 집에 가거든요) 미아오리에서 쓰는 것 같은 큰 모자를 쓰면 되겠네요. (네) 그들은 모자 주변에 모기장 천을 두르죠. (네) 그것도 꽤 우아해 보여요. 사람들이 관음보살이라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관음보살은 바다와도 관련이 있잖아요. 그거 알아요? 그럼 사람들이 당신을 관음보살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선생님.
거기 또 뭐가 있나요? 음식은 어때요? 별로 좋은 건 없겠죠? (해산물이 많습니다. 우리는 먹지 않지만요. 대신 과일은 많아요) 과일만 있는 건 아니겠죠. (네, 괜찮습니다) 그럼 또 뭐가 있나요? 두부 같은 건 없어요? (네, 두부는 있습니다) 음식 사기는 쉬워요? (두부는 구하기 쉬운데 항상 신선한 건 아닙니다) 두부 말고는 별로 없군요. (가끔은 오래된 것도 있죠, 네) 아, 알겠어요. 당신이랑 경쟁하는 것 말고 내가 뭘 해야 할지 알겠어요. 비건 음식을 수입해서 팔면 되겠네요. 바로 옆에서요. 괜찮을 거예요. 이제 심심하면 뭘 할지 알겠어요. 가서 그와 사업을 하는 거죠. 반반씩 나누고요. (좋습니다, 네) 반반씩이요. 자, 다들 들었죠? (네) 다들 증인이 될 거죠? (네) 그래요, 좋아요. 5년 뒤 내가 빈털터리가 되어 미국으로 돌아오면 그때는 저 사람이 나를 속인 거라고 알면 돼요. 네, 좋아요.
또 재미있는 이야기 있는 사람? 어울락(베트남) 사람들이 안됐네요. 이해를 못 하니까요. 왜 거기 앉아서 그걸 만지작거리고 있죠? 아직 안 끝났나요? 아직이군요. 우리가 계속 이야기하며 웃고 있는 동안에도 당신은 아직도 거기 앉아 있네요? 영어 배우기 너무 어렵죠? 많이 들을수록 익숙해질 거예요. 라디오를 틀어놓고 하루 종일 이것저것 들으세요. (…)처럼 말하게 될 거예요.
(스승님,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해도 될까요?) 당신 이야기는 재미없어요. 좋아요. 안 될 것도 없죠. (아뇨, 재미있습니다) 해보세요, 해보세요. (스승님, 이 이야기는 스승님도 아십니다. 시민권 시험을 봤을 때 전 아무것도 몰랐는데도 합격했어요, 스승님!) 정말 대단하군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스승이 정말 대단한 거죠! (…스승님과 모두에게요. 오래전부터 시민권을 따고 싶었는데 영어를 몰라서 시험을 못 봤거든요. 예를 들어 해외에 나가서 좀 더 오래 체류하고 싶으면 귀화서류(시민권)가 있어야 오래 있을 수 있죠) 알아요.
(아이들이 말해줘서 단 며칠만 공부하고 시험을 봤는데 합격했죠. 영어로 쓰라고 해서 저는 이렇게 말했죠: 『나는 가족을 사랑해요』 『나는 일하러 가요. 알겠어요?』 『가족을 사랑해요』를 어떻게 쓰는지 몰랐어요. 그 단어들을 몰랐거든요. 아이들은 저한테 네 문장을 가르쳐 줬죠: 『나는 일하러 가요. 시장에 가요. 학교에 가요. 나는 「어디에」 가요』 그러자 그들이 『좋아요』 하더니 『결혼』을 물었어요. 결혼이요, 결혼. 조금은 알아들었죠. 『결혼』도 알고 있어서 대답했죠. 그들이 물었어요. 『자녀가 몇 명인가요?』 자녀요, 스승님) 아, 자녀요. 자녀요, 자녀. (그들이 물었죠. 『자녀가 몇 명인가요?』) 그래서 뭐라고 답했나요? (『여섯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와! (그렇게 말했죠) 잘했네요! (네, 그렇게 말했더니 괜찮았습니다) 정말요? (그런 다음 『한 달에 얼마를 버느냐』고 물었고 제가 대답했죠. 『한 달에 삼백이요』) 고작 삼백 달러요? (네, 삼백 달러요. 저는 그렇게 말했어요) 당신은 가서 (…)씨랑 보트를 하나 사세요.
(네, 스승님께서 제가 시험에 합격하도록 도우신 게 분명했죠. 맙소사, 시험이 끝나자 온몸이 떨렸어요! 합격하고 나서 저는 말했죠. 『스승님이 도와주셨어!』) 통역하세요, 통역하세요. (이건 스승님과 저만 아는 일이라고 말했죠. 스승님께 기도했는데 정말 스승님께서 너무나 기적적으로 도와주셨어요! 무엇을 기도하든 다 이루어졌는데, 제가 정말 간절히 원했기 때문이죠. 시민권을 원했던 건 해외에서 좀 더 오래 머물 수 있었기 때문이죠. 스승님께서 도와주셔서 이제 그 서류를 갖게 됐어요. 너무 기뻐요! 얼마 전에 호주에도 다녀왔어요) 어떤 서류요? (여권인 것 같은데, 잘은 모르겠습니다) 여권이죠? (네, 여권입니다) 이미 여권이 있나요? (네 스승님, 있습니다) 세상에!
(스승님, 지난번에 호주 세관을 통과할 때 그들이 긴 영어 문장으로 질문을 했는데 제가 알아듣질 못 했어요. 그 세관 직원은 제 얼굴을 보더니 다른 입문자를 불러서 통역을 시켰어요. 그리고는 이렇게 고개를 흔들면서 말했어요… 자는 시늉을 하면서요. 어디서 잘 거냐는 뜻이었죠) 도와주려는 거였죠? (호텔, 호텔이라고 했고 『시드니?』라고 물어서, 『네, 시드니 호텔』이라고 했죠. 저는 또한… 이제 시민권이 있어서 어디든 갈 수 있어요. 정말 너무 행복해요! 그 서류를 얻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내게 고마워할 필요 없어요. (정말 그랬습니다, 스승님) 좋아요. (저는 행복해요! 네, 정말 행복합니다) 왜 그 정도로 행복해하죠? 별거 아닌데요? (아뇨, 행복합니다. 정말 행복합니다, 스승님) 그래요. 시민권을 받아서 정말 기쁜가 보죠? (네, 스승님, 제가 원하는 곳 어디든 갈 수 있으니까요)
시험을 보지만 합격 못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네) 영어를 아주 유창하게 해도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죠. (네) 영어를 당신처럼 해도… (네, 스승님, 이야기를 마저 하겠습니다. 같이 시험을 본 사람이 있었는데, 그녀는 고등학교까지 졸업했죠. 그녀는 영어를 아주 유창하게 했는데 『맙소사! 나는 시험에 떨어졌는데, 당신은 영어도 모르면서 어떻게 합격했죠?』라고 했어요) 참 이상하군요! (제가 대답했죠. 『그래서 좋은 거예요!』 저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그냥 말했거든요. 스승님, 그들이 들어와서 제게 종이 한 장을 줬어요. 영어 단어들이 쭉 나열되어 있었는데 보니까 딱 알겠더라고요. 그런데 그게 중국어나 캄보디아어였다면 저는 몰랐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네 문장만 말했죠. 스승님, 예를 들어 『대통령』이라는 단어를 보면 그게 『대통령』이라는 걸 알았어요. 또 예를 들어 『부통령』이란 단어를 보면 『부통령』이란 걸 알았죠. 그리고 『몇 개』 예를 들면 『별』이요. 『별』이란 단어도 알았죠. 『줄무늬』는 국기에 있는 줄무늬고요. 또 『빨강』과 『파랑』이요. 그런 것들은 알고 있어서 읽을 수 있었어요. 시험장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스승님께 기도했죠)
어쨌든, 나는 하나도 이해가 안 되는데 당신은 어떻게 이해했나요? 정말 대단하네요! (네, 그리고 『국기』는 미국 국기잖아요, 스승님. 제가 들어갔더니 종이 한 장을 주길래 문장 서너 개를 읽었어요. 그랬더니 『좋아요』하고 합격시켜 주더라고요! 세상에! 정말 너무 기뻤습니다) 당신이 그 문장들을 읽는 걸 듣고 그들이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말했겠죠. 『됐어요. 제발 가세요. 우리 귀가 아파요』 (이건 스승님께서 도우신 거라고 생각해요. 아니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겁니다) 여기 어울락(베트남)인들 있나요? 못 알아듣겠죠? (스승님께 감사드립니다) 네, 중국어요, 중국어. 영어와 중국어로 통역하는 사람이 없군요. (스승님께 기도했더니 응답해 주셨습니다) 좋아요. 잘 됐군요, 좋아요. 나한테 500달러만 주세요. 고맙다는 말은 필요 없어요. 참 이상하군요! 영어도 모르고 횡설수설했는데도 합격했군요. 아마도 그 미국 감독관이 비건식을 하고 바닥에서 자는 수행을 했나 봐요. 그가 아들을 달라 빌었는데 소원이 이뤄져서 너무 기뻐 그날 호의를 베푼 거죠. 당신이 그날 이 큰언니를 만났다면, 나는 당신을 바로 떨어뜨렸을 거예요. 그녀가 횡설수설했는데도 그들은 알아들었나 보네요.
(저는 많이 떨고 있었어요. 들어갈 때도 떨면서 스승님께 기도했죠. 들어가서 앉은 다음 그들이 준 종이를 보면서 스승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했어요. 스승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았다면 이 시민권을 얻지 못했을 테고, 그러면 많이 불편했을 거예요. 그때는 그 서류가 꼭 필요했거든요) 『스승님이 안 도와주시면 그 서류를 못 얻어요』 (세상에, 정말 간절하게 기도했죠! 이 서류가 없으면 제가 너무 불편했거든요. 기도하고 나서 들어갔는데 시험에 합격했어요. 세상에, 복권에 당첨된 것처럼 너무 기뻤어요. 너무너무 기뻤어요! 정말 행복했습니다) 네, 이제 행복하니 됐어요.
또 재미있는 이야기 있는 사람? 좋아요, 없죠? 네, 그럼 앉아서 명상하세요. 좋아요, 미안해요. 그러니까, 그녀가 최근에 시민권 시험을 통과했는데 영어는 다섯 단어도 제대로 못 하거든요. 그건 이해했어요. 나머지는 아마 중국어나 캄보디아어였을 거예요.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미국인이 『오케이』라고 했대요. 나도 놀라워요. 그게 다예요. 알겠죠? 그래요. 이해했나요? 아니면 중국어로 할까요? 오, 미안해요. 그게 다예요. 그녀의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좋아요. 나를 충분히 봤으니 명상하세요.
뭐라고요? 질문이에요? 네? 이야기요. (아뇨, 질문입니다) 질문이요? 좋은 질문인지 확실히 하세요. 해보세요. (지난번에 제가 질문을 하나 했었는데요. 스승님께서 소개해 주신 『초인 생활』이라는 책에 대해서요. 책에서는 스승들이 사람들을 돕는 이야기가 나오잖아요. 예를 들어, 병이 있으면 그런 곳에 가서 도움을 받아 회복하는 것 같은 그런 내용들이요) 네. (제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모르겠는데요, 그 스승들은 사람들을 도울 때 기본적으로 사랑으로 돕는 거지, 어떤 신통을 부리는 건 아닌 거죠?) 신통이 아니에요. (그럼 기본적으로 그들이… 우리가 사람들의 병을 낫게 도와주려면 신통 없이도 사랑으로 도울 수 있고, 그건 괜찮은 거죠?) 네. (업장도 안 받고요?) 관음법문을 수행한다면요. (네) 어디를 가든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람들이 혜택을 받아요. (오, 네) 그리고 때로는 그 사람들도 모르는 게 가장 좋아요. (두 번째 질문은…) 아니면, 그들이 당신을 나처럼 스승으로 만들겠죠. (죄송합니다) 나를 보세요. (네)
(그 책에 보면 1천9백몇 년도에 출판됐다고 하고 내용은 1894년 이야기라고 나오는데 그 시기가 맞는 건가요? 아니면 사실은 1984년인가요?) 몰라요. 뭔 상관이에요. 날짜가 뭐가 중요해요? (1898년이요, 네) 뭔 상관이죠. (그러면…) 시기는 중요하지 않아요. (네, 왜냐하면 그 책에서 스승들이 말하길, 신께서 미국을 창조하셨다고 하고 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걸 세상에 보여주려고 사람들을 돕고 있다고 하잖아요. 사람들이…) 네, 물론이죠. 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죠. 아니면 뭐라고 생각해요? (압니다. 그런데 만약 그 일이 정말 그렇게 옛날, 1894년쯤이라면, 그때는 아직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도 아니었잖아요) 나는 기억이 잘 안 나요. 당신이 더 잘 알겠죠. 나는 미국 사람이 아니니까요. (아뇨, 그냥 그게 아주…) 괜찮아요. (대단해서요) 그렇게 모든 걸 너무 세세하게 따질 필요 없어요. 아니면 미국 시민들 기분을 상하게 할 수도 있는데 그건 내가 책임 못 져요. 나는 이미 미국인들 때문에 골치 아픈 일이 많아요. 나 좀 내버려두세요. (네, 감사합니다) 천만에요. 좋아요. 그게 다예요? 맙소사, 재미없네요. 눈을 감으세요. 내면으로 뭔가를 보는 게 더 나아요. 내면의 답은 항상 더 흥미로워요. 여러분이 와줘서 기뻐요. 저녁에 사람들이 더 오나요? (네) 나는 가고 없을 거예요. 자업자득이죠. 집에서 낮잠이나 자고요. 시에스타, 알죠? 좋아요. 눈 감고 불 좀 꺼주세요.
사진: 『미니멀리스트는 쓸 수 있는 것들로 삶을 꾸려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