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돈 안 들이고 지구 곳곳을 돌아다니는 부처들도 많죠. 여행 경비, 항공료, 음식, 의복 등 모든 걸 남에게 의지하면서요… 저급한 연극처럼 보여요. 눈이 먼 것에도 여러 양상이 있는데 모든 의사가 그것을 치료할 수 있는 건 아니죠. 중요한 건 사람들이 진정한 뭔가를 갈구한다는 거예요. 많은 남녀 승려와 성직자들이 나쁜 짓을 저지르고 어린이와 여성, 남성을 학대할 때 사람들은 매우 혼란스러워지고 실망하게 되죠. 그래서 마음의 평온을 위해 믿을 수 있는 무언가를 찾으려고 애를 쓰는데 그들은 겉모습만 볼 수 있죠. 그 사람이 무엇을 성취했고 어떤 경지에 있는지 그 내면은 볼 수 없어요.
방금 내가 언급한 사람들, 가짜 『부처』나 가짜 『미륵불』들, 저 『부처』, 이 『부처』, 『천국의 왕자』 같은 자들은 새 종교까지 만들었죠! 이 얼마나 거대한 범죄조직인가요!! 혹은 루마지, 『삿구루』 등등… 뭐가 됐든요, 그들 모두가 기껏해야 마귀의 등급이에요. 고작 그것밖에는 안돼요. 그들은 마귀에 빙의 됐거나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해서 진정한 스승이 주는 진정한 가르침을 찾지 못하게 하는 진짜 마귀예요!!!!
영안이 있고 내면의 지혜가 열려 있고 신의 축복이 있다면 그들을 꿰뚫어 볼 수 있죠. 그들 주변의 어두운 오라를 볼 수 있을 거예요. 아니면 기껏해야 아스트랄계의 어두운 가짜 빛이죠! 나가서 거리나 고속도로를 다닌다고 되는 게 아니죠. 때론 다니지 않을 수도 있죠. 그저 미디어가 나서서 과장되게 부풀리며 『부처』로 만드는 거죠. 하지만 나는 그런 이에게서 부처라 할 만한 어떤 것도 찾아볼 수 없어요. 누구는 다른 사람보다 설득력 있게 말을 잘해요. 또 누구는 말은 잘 못해도 다른 수단으로 자신을 돋보이게 할 수 있어요. 그러면 모든 미디어와 사진작가들이 그 모든 걸 대단한 걸로 만들어 버리죠. 그런 사람을 『부처』나 『성자』로 만들어요. 또는 『보살』로요. 맙소사!
부처가 아닌데 부처인 척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부처라고 하고 이미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속이면 지옥에 갑니다. 아비지옥에요. 아비지옥은 『영원한 지옥』, 『무간지옥』을 뜻해요. 그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최악의 거짓말이니까요. 그런 거짓말을 하면 무간지옥에 가요. 거기서 끊임없이 영원토록 혀가 뽑히고 잘리는 형벌을 받죠!!!
『아난아, 수행자가 망상에 의지하여 아직 불충분한 성취를 완전한 깨달음으로 여김으로써 삿된 생각을 일으키게 되는 열 가지 선정이 바로 이것이다. 이는 오온 가운데 다섯 번째인 식음과 선정을 닦는 마음이 뒤섞인 데서 비롯된다. 자신의 능력을 알지 못하는 고집스럽고 미혹된 이들은 과거의 습관에 현혹되어 이렇게 나타나는 상태를 자신이 쉬고 머무를 궁극의 자리로 여기고 이런 상태에 집착한다. 그들은 자신이 최고의 깨달음을 얻었다고 그릇되게 선언할 것이며 그리하여 불망언의 계율을 어기고 이교도와 악귀의 악업을 초래하여 무간지옥에 떨어진다』 ~능엄경
스스로 아닌 줄 알면서 자신을 부처라거나 천국의 성스러운 왕자라고 하는 건 아비지옥, 즉 무간지옥, 영원한 지옥을 자초하는 거예요. 게다가 남들이 여러분을 부처라고 칭송하게 만들면 그들도 여러분이 만들어낸 이 최악의 업에 동참해야 하죠. 여러분을 따르고, 여러분을 믿고, 어떤 이유로든 여러분을 부처나 성인이나 천국의 왕자나 신의 가장 어린 아들… 등으로 칭송하는 사람들은 이런 끔찍한 업에 동참해야 해요. 그들은 여러분과 함께 무간지옥에 갈 수도 있어요. 여러분보단 기간이 짧겠지만 경우에 따라 다르죠. 섬뜩하고 어두운 그곳에서 고통받을 여러분과 그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그곳에선 아무도 여러분의 고통스러운 비명을 못 듣죠!
어쨌거나, 그가 얼마나 말을 잘하든, 어떻게 그처럼 보이게 속이든 그런 무지한 존재나 마귀를 거짓되고 불경하게 부처에 견준다면 업보를 치러야 할 거예요. 여러분의 추종자들은 모두 지옥에 가야 할 겁니다. 그러니 말과 행동을 조심하세요. 천지와 지옥이 모두 여러분을 지켜보고 있으니까요. 예외는 없어요. 그 어떤 것도 천국과 모든 부처님의 주의 깊은 관찰을 피하지 못합니다. 당연하죠.
이상해요. 신께서 내게 미륵불이라는 지위를 밝히라고 하신 뒤 꽤나 많은 사람들이 나서서 자신이 『이런저런 부처』라고 주장을 했고 다들 자칭 미륵불이 되려 했어요. 뭘 성취했길래 그런 주장을 하는 걸까요? 불경에 보면 깨달음의 등급에 대해 거짓말하면 안 된다고 해요. 아비지옥, 무간지옥에 떨어질 테니까요. 부처님을 공부하고 진정한 참 불법을 가르친다고 하면서 저들은 왜 그걸 모를까요? 이는 저지를 수 있는 가장 나쁜 죄악이에요. 부처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죠. 이 사람들은 다 남자예요! 다 남자인데 그들은 경쟁심이 강한 동물의 수컷들처럼 여성보다 경쟁심이 강해요. 난 할 수 있었다면 내가 부처인 걸 밝히지 않았을 거예요. 내가 누구인지 밝히는 걸 꺼리니까요. 스승인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해요 그래야 평범하게 살 수 있고 사람들도 더 평범한 반응을 보일 테니까요. 예수님은 신의 아들이라 밝히셨고 그래서 오래 살지 못하셨죠. 난 그런 시기심과 경쟁심을 잘 알아요. 우습지만 정말로 그렇게 돼요.
마귀 등급보다 좀 낮거나 높으면 이런저런 신통력이 좀 생길 수 있는데 그런 신통력 때문에 사람들이 믿고 따르죠. 사람들은 절박해서 뭐든 잡으려고 하니까요. 허나 부처님은 손발을 움직이는 온갖 동작 같은 건 안 가르치셨어요. 그건 나중에 인도의 요가 운동 체계에서 가져와 섞어놓은 거죠. 그래서 무슨 동작이나 쿵푸 등을 배우는 거겠죠. 허나 그런 게 성불로 이끌어주진 않아요.
오직 관음법문, 완전한 스승의 힘이 인도하는 내면 천국의 영원한 선율, 진동만이 성불로 이끌어 주죠. 아니면 적어도 아라한이나 낮은 신이 됐다가 나중에 서서히 올라가게 하죠. 부처님과 관음보살님이 모두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여러 경전에서 모두 관음법문을 언급하고 있죠. 능엄경에도 나오고 보문품에도 나와요. 법화경이라고도 하는데 거기에 다 나와 있어요. 관음법문, 내면 천국의 빛, 내면의 영원한 천국의 빛과 내면의 영원한 천국의 소리가 본향으로 이끌어 준다고요. 그건 귀로 듣는 게 아니고 눈으로 보는 게 아니지만 우주의 높은 경지로 들어가면 그렇게 보고 들을 수 있죠.
『더 배워야 할 자, 조건부로 깨달은 자, 그리고 성문들이 (성문: 소리를 듣는 자) 이제 마음을 돌려 위없는 지고한 보리, 오묘한 깨달음을 얻고자 한다』~ 능엄경
『제가 지금 세존께 아룁니다. 사바세계에 오시는 모든 부처께서는 가장 진실한 가르침으로 만물에 내재한 소리를 듣게 하시는 듯하오니 삼매는 듣는 것으로부터 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 아난과 대중이여 거꾸로 듣고 있는 귀를 내면으로 돌려 홀로 무상의 도를 성취하는 자기 본성에 귀 기울여라. 깨달음은 그렇게 해서 얻어지는 것이다. 갠지즈강의 모래알처럼 많은 부처님께서 열반에 들어가신 유일한 길이다. 과거의 모든 여래가 이 법문으로 성취하셨고 모든 보살도 지금 이 완성에 들었으니 미래의 모든 수행자는 이 법에 의존해야 한다』
삼매는 깊은 명상 상태를 뜻하며 열반은 가장 높은 극락을 뜻하고 여래는 부처를 뜻하며 보살은 영적 수행자를 뜻하고 법은 진정한 가르침을 뜻한다~ 능엄경
그 법문으로 수행한다고 곧바로 부처가 될 수 있는 건 아니지만요. 아마 보살은 될 수 있어서 사람들을 도울 힘은 갖추게 될 거예요. 허나 아직 거기에 이르지 못했다면 자랑해선 안 돼요. 따르는 사람들이 있으면 자신에게 좋은 거지만 자신이 부처라고 자랑해선 안 되고 추종자들도 그 사람을 부처라고 부르면 안 돼요. 그럼 자신과 추종자들이 악업을 짓게 됩니다. 맙소사, 그 사람들은 왜 이토록 날 번거롭게 만드는 걸까요. 이처럼 기본적인 것들을 가르쳐야 하니까요. 이런 것들은 불경에 이미 다 나와 있어요. 또 성경에서도 이런 내면 천국의 빛과 소리를 말하고 있어요.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신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이 곧 하나님이라』~ 성경 요한복음 1장1절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을 가져라, 그것이 곧 하나님의 말씀이니라』~ 에베소서 6장17절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데 내가 들은 소리는 하프 연주자들이 타는 하프 소리 같더라』~ 요한계시록 14장2절
신이 모세에게 나타나셨을 때 떨기나무가 불처럼 보였는데 그 떨기나무는 타지 않았죠. 실제 불이 아니라 빛이었으니까요. 옛날에는 달리 표현할 길이 없어서 불타는 떨기나무 같다 했죠. 『불타는 떨기나무』라고요. 허나 그건 불이 아니에요. 실제 불이라면 왜 나무가 타지 않았겠어요? 우린 다 알죠. 관음법문을 수행하니까요. 내면 천국의 빛과 소리를 알고요. 그 빛은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빛이고 그 소리는 귀로는 들을 수 없는 소리이죠. 이 허상의 몸에 있는 허상의 눈으로 보거나 허상의 귀로 들을 수 있는 건 다 가짜예요. 진정으로 장엄한, 햇빛보다 더 밝은 빛을 못 보고 단지 흐릿한 빛만을 본다면 그건 진짜 빛이 아니에요. 그건 아스트랄계, 지옥에서 나온 빛이에요.